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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5.11.12 라포르시안] '올해 메디카·RSNA 보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 가늠할 수 있다?'

업체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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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시회 통해 신제품 CT 등 출시 가능성…전략적 사전마케팅 주력할 듯
 

▲ 지난해 개최된 'MEDICA 2014' 전시회 모습. 사진 출처: MEDICA 홈페이지(http://www.medica.de/)

[라포르시안]  세계적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MEDICA 2015)’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180여개 사가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 MEDICA 전시회에서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CT) 신제품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MEDICA 2015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총 5,990여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제이더블유홀딩스, 대화기기, 리스템, 인포피아 등 18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에너지움(병원 자동화 시스템), 퍼비스코리아(PRP키트), 피앤에스미캐닉스(재활로봇시스템), 에스지헬스케어(디지털엑스레이, MRI), 랩지노믹스(체외진단기기) 등의 업체는 처음으로 MEDICA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80여개 사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 전시회 기간 중 해외 유수의 바이어와 업체를 연결하는 바이어 매칭 사업 등을 통해 참가 기업의 판로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기조합 전략사업팀 관계자는 "메디카는 유럽 뿐 아니라 CE가 통용되는 모든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의료기기 전시회"라며 "한국 기업들이 좋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 기업의 성공을 돕고, 나아가 의료기기 제조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2013년 개최된 'MEDICA 2013' 전시회의 삼성전자 부스 모습. 사진

MEDICA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업체 중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13년과 2014년에 열린 MEDICA 전시회에도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등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MEDICA 전시회를 통해서는 신제품 CT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EDICA 2015 전시회 홈페이지(http://www.medica.de/)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전시제품은 비뇨기과용 진단장비를 비롯해 CT, X선촬영장치, 초음파 진단장비 등이다.

삼성전자는 초음파 진단장비로 Accuvix A30, Accuvix XG, EKO 7, UGEO H60, XGEO GC80 등 5개 품목을 전시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제품은 CT이다. MEDICA 2015 전시회 홈페이지에는 삼성전자가 출품하는 제품 가운데 CT가 포함돼 있지만 구체적인 제품 설명은 빠져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MEDICA 전시회를 통해 미국 뉴로로지카(NeuroLogica)와 공동 개발한 전신용 CT 제품을 출품할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미국의 CT 전문 개발업체인 뉴로로지카를 인수한 이후 이 회사가 개발한 이동형 CT 제품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뉴로로지카와 공동으로 'NExCT 7'이란 전신형 CT를 개발해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MEDICA 전시회를 통해 전신형 CT 제품을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향후 국내외 시장에 본격 런칭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또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5 북미영상의학회(RSNA)'에도 참가해 추가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열린 RSNA에도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인 'GC85A'를 처음으로 공개한 후 올해 2월 한국과 서유럽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올해 MEDICA 전시회와 RSNA에서 어떤 제품을 선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의료기기사업 부문의 주력 제품과 기술개발 동향을 나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MEDICA 2014 전시회에서 'Cosinuss'사가 선보인 웨어러블 기기. 귀에 이어폰처럼 착용하고 생체 정보를 측정할 수 있다. 사진 출처: 메디카 홈페이지(http://www.medica.de/)

 

▲ MEDICA 2014 전시회에서 필립스 헬스케어가 새롭게 선보인 무선 태아감시장치인 'Avalon CL'. 사진 출처: 메디카 홈페이지(http://www.medica.de/)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 각축장한편 올해 MEDICA 전시회에는 다양한  웨어러블 의료기기가 전시된다.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칩센서가 부착된 벤드에이드 ▲혈당량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 렌즈 ▲귀내부에 삽입형으로 꽂아 산소포화량, 체온, 심장박동수 등을 측정하는 기기 ▲센서가 부착돼 근육의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바지 등이 선보였다.

필립스 헬스케어는 간단하게 산모의 몸에 착용하면 태아의 심전도, 심장박동수, 자궁내 압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인 바 있다. MEDICA는 올해 전시회에도 '웨어러블 기술쇼'를 별도로 마련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의 최신 동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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